사천경찰서(총경 석봉구)는 지난 24일 경찰서장실에서 절취형 보이스피싱 사건 발생 예방에 기여한 아파트 경비원 박 모씨에게 감사장과 범죄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박모씨는 지난 21일 집 밖에 나와 초조해 하고 있던 피해자를 발견, 이를 수상히 여겨 피해자에게 다가가 심리적 안정을 시키기 위해 대화 하던 중,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어 있으니 통장에 예치된 모든 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확신하여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사건 발생을 예방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에 사천경찰서장은 “아파트 경비원의 세심한 관심과 발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행이 의심 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며 협력치안 강화를 당부했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