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행정 도시성장 속도에 못미친다
김해시 행정 도시성장 속도에 못미친다
  • 이봉우기자
  • 승인 2019.05.29 18:3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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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화 불구 행정력 부재 각종 민원 불만 쇄도

김해시가 급격한 도시화로 변모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지난 1995년 시·군 통폐합 이후 빠른 성장과 함께 2012년 대도시로 진입 현재 인구55만에 60만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시의 빠른 성장 앞에 최근 들어 도시기반 시설 등과 관련 민원이 쇄도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해야 할 시 행정당국의 대처능력은 지지부진해 시민들로 하여금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민원발생은 대도시로 진입한 김해가 물류의 거점도시로 대형화물자동차 왕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화물자동차 휴게주차장의 주차난 극복에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수년에 걸쳐 화물차 휴게주차장 건립에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김해지역을 왕래하는 화물자동차들은 주차할 곳이 없어 불법주차로 인해 간선도로, 주택가, 초등학교 담벼락 등 무작위 불법주차로 도심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 시급한 화물주차장 건립에는 거북이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함께 최근 민원인들은 장유 석봉초등학교 반달곰 생태놀이터 등 대형화물차동차의 불법주차로 인해 스쿨존 근처가 불법주차장이 되는 것을 막아달라는 민원 등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주촌면 원·선지리 선천지구일대는 대형아파트 단지에 입주한 민원인들이 극심한 축사악취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민원제기에 들어가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그러나 돈사악취에 대한 원인규명에 따른 해결책은 상당한 기간을 두고 여유로운 시간이었는데도 불구 입주 후 민원과 마찰을 빚는 것은 전형적인 뒷북행정의 난맥상이란 지적으로 행정수요가 미치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1년6개월여 동안의 대치국면을 맞고 있는 장유소각장 이전·증설과 관련 지역민들과의 소모전은 시 당국의 소통 설득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데는 시당국이 당시 현대화사업으로 가닥을 잡고 강행을 시도했다면 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지역민들에게 제시했어야 마땅한데도 줄곧 소각장 증설행정과 관련 설득력 없는 행정자세를 보여 오랜 기간 지역민들의 시위를 감당해야 하는 소모전에 봉착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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