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 차진형기자
  • 승인 2019.06.03 18:2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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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다례·헌화와 분향·추념사·추모헌시 낭독
양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6일 춘추공원 내 현충탑에서 국가유공자, 보훈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참석자들은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게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차를 올리는 헌다례 행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도 진행되며 호국보훈 깃발 서예전이 열린다.

오는 25일에는 ‘제69주년 6.25전쟁기념행사’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6.25참전유공자, 보훈가족,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6.25전쟁 및 안보관련 동영상 시청과 국민의례,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 대회사, 기념사, 6.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행사가 이뤄진다.

오는 29일 주말에는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호국보훈의 달 건강숲 길 걷기대회’ 행사가 준비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양산시재향군인회가 양산부산대 유휴부지에서 진행되는‘양산시민 건강숲 조성사업’구간에서 진행된다.

이날 태극기 페인팅, 군용품 전시대, 아트풍선 제작 등의 체험시설이 갖춰지고 기념품 증정 및 경품추첨 이벤트 행사가 마련돼 있다.

양산시는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에 이어 이달부터는 상이군경, 6.25참전유공자, 월남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1,099명에 대해 내년까지 명패를 달아 드릴 예정이다.

이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예우분위기 확산을 위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일권 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항상 깊은 존경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번 호국보훈의 달 행사 통해 나라사랑에 대한 시민의 마음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다채로운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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