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옛 진주역 부지 개발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
사설-옛 진주역 부지 개발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6.04 15:24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역이 가호동으로 옮기면서 방치되고 있던 옛 진주역이 진주 관광의 심장으로 거듭난다고 한다. 진주시가 진주 관광을 활성화 시키고자 진주성에서 신진주역을 잇는 관광벨트인 진주로드의 일환으로 옛 진주역 부지에 대해 2025년까지 복합 문화·예술공원으로 재탄생 시키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옛 진주역 일원 14만362㎡부지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미래지향적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젊음의 문화거리, 도심 속 친환경 근린공원, 철도역사 복합 문화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진주역사 이전 이후 지역이 낙후됨에 따라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는데 ‘복합 문화 예술 공원 조성’을 통해 개발계획이 마련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진주성 안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을 이곳으로 이전 건립하게 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1984년 개관한 경남 최초의 국립박물관으로 임진왜란과 관련된 각종 자료 전시로 호평을 받았으나 진주성 내에 위치해 시설확장이 어렵고 관람객의 접근성과 보고 즐길 공간 부족으로 지속적인 이전 요구가 있어왔다. 아울러 철도역사 전시관, 미술관 등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젊음의 문화거리, 근린공원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같은 계획이 완성되면 진주시는 남강을 중심으로 북측은 진주성공원, 남측은 옛진주역 복합 문화 예술 공원, 서쪽은 진양호공원, 동쪽은 월아산 산림휴양공원으로 관광 휴식공간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진주의 명성이 예전과 같지 않은 지금 진주시의 옛 진주역 개발 프로젝트가 관광도시로서의 진주의 명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