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합천공예품경진대회 수상작 선정
제4회 합천공예품경진대회 수상작 선정
  • 김상준기자
  • 승인 2019.06.06 18:39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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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목씨 ‘연꽃향로’ 대상의 영예 안아
▲ 합천군은 지난 4일 제4회 합천공예품 경진대회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합천군은 지난 4일 제4회 합천공예품 경진대회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결과 영예의 대상은 수련위 피어오른 연꽃을 형상화해 금, 은, 동 착색기법을 이용한 김용목씨의 금속공예작품 ‘연꽃향로’가 선정됐다.

금상에는 합천의 청와대와 해인사의 이미지를 투각하고 조명을 접목해 지역성이 돋보이는 김용경씨의 목공예작품 ‘천년의 빛’이, 은상에는 합지로 형태를 만들어 그 위에 문양을 찍어 붙인 후 기둥에 여러갈래의 가지를 만들고 잎을 달은 김미성씨의 종이공예작품 ‘전통가지 등’이, 동상에는 800℃초벌구이 후 고온 안료를 뿌리고 그려서 대나무 형상을 조화 시켜 1250℃ 2차 소성을 한 김춘식씨의 도자공예작품 ‘찻잔 다기세트’가 차지했다.

동상 이상 입상자들은 2020년 우수공예품 개발 장려금 지원사업의 군지정 업체로 선정되어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고, 이번 대회에 출품한 20명은 공예 선진지 견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동상 이상 입상자들을 제외한 심사위원 평가 고득점 순으로 입선 10명도 선정했으며, 출품 작품들은 오는 7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 전시해 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식 경제교통과장은 “공예품경진대회의 취지에 맞게 숨어있는 공예인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공예는 산업화와 연계하면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관광상품화 부문을 더욱 구체화해 상업화의 발판을 마련하겠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공예인과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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