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특산물 수도권 시장 판로 모색
함양군 농특산물 수도권 시장 판로 모색
  • 박철기자
  • 승인 2019.06.09 18:3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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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2019 서울 유력외식산업 바이어 초청 현장상담회’ 개최

함양군이 외식업계 바이어와 만나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제품의 수도권 시장 판로 확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함양군재경향우회관에서 ‘2019 서울 유력 외식산업 바이어 초청 현장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양군, 한국외식정보(주),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공동주최해 구매력 있는 서울 유력 외식업체 17개사를 초청,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회에 함양군에선 14개 업체가 참가해 110여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참가업체들은 제품 전시와 함께 농·식품 및 식재료의 시식·시음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으로 총 10건 2억3800만원의 납품 계약 실적을 거뒸다.


이날 바이어 상담회에서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관심이 높은 품목은 추후에 직접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추가 상담을 하기로 했다.


이날 함양군재경향우회 노명환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주)바우한우와 앤오앤 농업회사법인(대표 염경록)과 연 10톤의 깐양파 납품 계약을 체결해 함양군 양파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탰다.


노명환 회장은 “함양의 농산물은 지리산 정기를 받고 재배돼 아주 우수한 맛과 품질을 가진다”며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식재료를 서울 등 각지의 외식업체에 납품돼 사용된다면 농산물 소비 확대, 우수한 식재료 사용으로 일석이조의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일대일 상담을 통해 신규 판로를 확보하고 함양군 농식품업체와 서울 외식업계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적”이라며 “최근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가공업체가 국내외시장 개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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