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10일 등록된 자동차 중 1만5941대에 대해 올해 제1기분 자동차세 16억1000만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부과하고 납세고지서를 발송했다.

이번에 부과한 자동차는 6월 1일 현재 자동차 등록원부상의 소유자 중 올해 1월 연납차량과 비과세·감면차량을 제외한 차량이 대상이며, 납부기한은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다.

읍·면별 부과 건수는 신안면이 28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청읍 2843건, 단성면 2795건, 시천면 1915건, 금서면 1233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안면과 산청읍은 지난해 각각 2787건, 2773건에 비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세 납부는 지방세 전자납부제도에 따라 고지서 없이도 은행 CD/ATM기에 현금카드, 통장 또는 신용카드를 넣으면 납부할 수 있다. 또 자동이체, 전용(가상)계좌,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접속 등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납기 내 자진납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현수막 게시, 납부홍보포스터 부착, 납세자 개별 문자메세지 발송 등 홍보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세금 납부 기간을 넘겨 가산금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에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