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총력
의령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총력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6.10 18:2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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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관계기관 철저한 방역태세 유지
▲ 의령군 아프리카돼지 열방 방지 현수막
의령군은 최근 북한 등 주변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급속하게 확산돼, 관내 유입예방에 나셨다.

군에 따르면 관내 유입예방을 위해 예찰 담당관제 운영, 대형마트 식료품판매업소 대상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판매 금지 홍보, 관내 양돈농장 출입구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인 질병으로 감염돼지의 눈물·침·분변 등의 분비물로 직접 전파되며 잠복기는 4~19일로 감염 시 고열·구토·피부출혈 증상을 보이다가 폐사한다.

현재 관내 양돈사육농가는 모두 12농가에 4만5000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유입예방을 위해 전 양돈농가에 매일 방역홍보 문자, 전화예찰 등을 통해 농가별 1:1예방교육을 갖고 담당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장주와 지역주민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양돈농장 입구에 방역 준수사항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농축산유통과에서 금주에 풀마트 등 대형마트 식료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수입축산물의 유무 확인 및 유통·판매 금지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강경규 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약이 없는 데다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만큼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할 것이며, 농가와 관계기관 모두 적극적으로 유입차단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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