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엄용수 의원, 양파 수급안정 긴급 간담회 개최
한국당 엄용수 의원, 양파 수급안정 긴급 간담회 개최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6.12 18:2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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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양파예상생산량 150t 공급과잉·평년보다 16% 높아
엄용수 의원
엄용수 의원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이 지난 11일 의원회관에서 시급한 ‘양파 수급안정 대책마련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엄 의원은 이날 강석진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과 동석해 전국 양파예상생산량은 150만t으로, 평년 129만t보다 16% 높고 국내소비량 113만t보다 크게 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생산량을 나타내는 단수를 비교해보면 2018년 10a(302평)당 5756kg에서 올해 10a(302평)당 6900kg으로 예상됐다.

산지시세 폭락으로 정부수매 호응도는 높아졌고, 그로인해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정부수매량 배정기준을 작년(농협별 안분비례)과 달리 정책사업 참여 실적으로 지역별 배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경우 작년 정부수매량 2375t에서 올해는 880t이 수매계획 되어있고, 양파시배지로 알려진 창녕군의 경우 정부수매가 작년 1,247t에서 올해 50t으로 급감했다.

엄 의원은 “양파 산지가격이 폭락한 상황에서 정책사업실적이 징벌적 개념으로 사용되어선 안되며, 지역 간 생산량에 비례한 정부수매계획 등 합리적인 배정기준의 적용과 함께 추가 정부수매가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는 “현재 정부의 가격안정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산지가격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추가 정부수매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것이 농협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농림부 식품산업정책실 오병석 실장은 “비주산지 재배농가의 정부지원 검토와 경남 우박발생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 강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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