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여름철 식중독 주의 당부
양산시 여름철 식중독 주의 당부
  • 차진형기자
  • 승인 2019.06.16 18:2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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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해 식중독균 활동하기 좋은 계절
양산시는 다가온 무더위에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식중독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병원성대장균이 가장 많이 검출되며 캠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등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 여름철(6~8월) 식중독발생 원인균(환자수 기준) 통계에 따르면 병원성대장균 1,568명(52%), 캠필로박터 376명(12%), 살모넬라 320명(11%), 장염비브리오 92명(3%) 등 순이였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식중독에 대한 주요 원인식품 및 예방요령을 다음과 같이 알렸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배추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 관리 부주의로 발생하며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에 의한 식중독은 삼계탕, 채소류 등의 교차오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또한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계란이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 주요 원인이며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은 연안 해수에서 증식하는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침지해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씻은 다음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실온에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냉장(10℃ 이하)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육류는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달걀은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하며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 및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식품을 취급하는 누구나 식중독 발생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컨설팅팀(392-5201~4)을 운영 중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면서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의 생활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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