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충무공동 ‘소문날문화달장’ 성료
진주 충무공동 ‘소문날문화달장’ 성료
  • 한순연 지역기자
  • 승인 2019.06.17 15:26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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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름나기, 단오’ 주제로 행사 다채…1000여명 주민 다녀가

진주시 충무공동 마을교육공동체 소문날마을학교는 지난 15일 오후 충무공동 이성자미술관 야외 공연장에 주민들이 준비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작가주의 마켓 ‘소문날문화달장’에 시민 1000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전했다.


‘소문날문화달장’은 지역문화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주민들의 교육공동체인 소문날마을학교에서 매월 세번째 토요일에 열리는 프리마켓이며 동네장터이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6월 문화달장은 ‘건강한 여름나기, 단오’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수리취떡 만들어 나눠먹기, 앵두화채, 단오부채, 향낭주머니 만들기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마당이 펼쳐졌다.

또한, 음악이 흐르는 장터라는 주제에 맞게 진주에나버스킹클럽의 감미로운 노래공연이 이어졌으며 진주시강소농연합회 소속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이 직거래로 저렴하게 판매되었다. 또한 20여명의 지역 주민 셀러팀이 참여하여 직접 만든 물품을 들고 나와 선보이기도 했다.

매달 테마형식으로 진행되는 ‘작가와 함께 하는 시간’에는 이혜영 장승작가를 모시고 전시회를 가져 장승과 솟대에 담긴 의미를 나눴으며 작가와 함께 직접 자신만의 단오부채를 만들고 색을 입히는 시간을 가져 주민들의 호응이 좋았다.

‘소문날문화달장’을 주관한 신명진 대표 마을교사는 “분위기 있는 버스킹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을주민들과 함께 즐기고자 준비한 문화장터로 특히, 지역민이 직접 재배하거나 직접 만든 물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참여형 장터로 도농상생과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리라 기대하여 이 행사를 매달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소문날문화달장은 매월 세번째 토요일에 열리며, 7월 20일에는 ‘컵라면시네마’의 주제로 오후 4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자신이 재배하거나 직접 만든 물품으로 판매자 신청이 가능하며 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함께 할 수 있다. 한순연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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