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여성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양산시 여성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 차진형기자
  • 승인 2019.06.17 18:40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곳 안심스크린 73개 부착 완료
▲ 여성 공중화장실 안전시설
양산시는 여성들이 안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화장실 칸막이 하단부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개방된 화장실 칸막이 하단부를 통한 불법촬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여성들의 불안은 커져만 갔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시는 많은 여성들이 이용하고 있는 공원 및 야외 공중화장실 18곳에 개방된 하단부를 안심스크린 73개를 이용해 부착·설치를 완료했다.

안심스크린에는 ‘불법촬영은 중대한 범죄입니다’ 등의 경고 문구도 넣어져 있다.

시는 이에 앞서 공중화장실이 범죄에 취약하고 여성들이 이용하기에 불안하다는 인식이 강렬해 이를 해소하고자 비상상황 발생 시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는 비상벨을 지난해 하반기에 26개를 설치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이 비상벨을 51개를 더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경찰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벨을 설치하고 이어 안심스크린까지 설치하게 돼 공중화장실에서의 여성 대상 범죄는 근절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진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