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사용 중고 PC 정비해 336대 보급
경남도는 ‘사랑의 그린PC’ 보급, 공공와이파이 설치 등 디지털정보 격차 해소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정보이용 기회가 취약한 개인이나 단체에 보급하는 사랑의 그린PC는 관공서 등에서 사용하던 중고 PC를 정비한 것이다.
올해는 김성엽 기획조정실장이 고성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주순애원을 방문해 사랑의 그린PC 10대를 처음 전달했다.
또 도청과 시·군에서 사용하던 1000여대의 중고 PC를 수집·정비해 오는 11월까지 보급한다. 총 336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은 2009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9516대를 나눠줬다.
도는 장애인 등이 정보 접근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광학문자판독기와 점자정보단말기 등 35종의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 200명에게 보급한다.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도민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설치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성엽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차별 없는 디지털정보 이용 및 통신비 부담 완화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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