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오는 29일 10시 진해드림파크 광석골쉼터에서 창원 생태관광의 현명한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원 공정여행 친환경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걷기 행사는 지역 환경을 해치지 않고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주민에게 돌아간다는 공정여행 취지에 따라 별도의 무대와 체험부스를 조성하지 않고, 기존 광장과 쉼터 등을 활용해 최소한으로 행사장이 조성됐다. 또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인 광석골쉼터와 진해만생태숲 일원에 환경팻말과 환경나무를 설치하고, 진해플리마켓, 쓰레기 분리 배출 퀴즈, 올여름나기 부채 만들기, 나만의 머그잔 만들기, EM미용비누 만들기,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다쓴 테이크아웃잔 활용 공기정화 식물심기(테이크아웃잔 지참자 대상) 등 환경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또, 환경인식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소상공인 상점 이용 영수증 이벤트(6월 내 이용 영수증, 대형마트 제외), 행사참여를 위한 대중교통 이용 인증 이벤트(본인과 대중교통 내부가 나오는 사진), 창원 공정여행 SNS 홍보 이벤트(본인과 행사장이 나오는 사진)도 진행된다.

도보 코스는 행사장을 출발해 진해만생태숲 일원을 지나 다시 광석골쉼터로 돌아오는 2.5km코스로, 약 1시간 소요된다. 시는 50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유선(055-212-6814, 6812)으로 접수 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오태 관광과장은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창원 공정여행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과 호응이 차츰 높아지고 있다”며 “올바른 자연 가치관과 공정여행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이번 친환경 걷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