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17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6월 현안 점검회의가 열렸다.

조근제 군수는 이달 말로 마무리 되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대해서 “나라경기가 어려운 만큼 기획재정부에서는 신속집행 결과를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경기침체와 경기성장률 둔화로 녹록치 않은 지역경제 사정을 감안해서 현재 부진한 부서는 한 건 한 건 면밀히 따져 집행을 최대한 서두르고 실적이 우수한 부서는 안주하지 말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요”했다.

또한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수시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해 신청 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다가오는 장마철 대비로 공사현장과 공공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급경사지나 노후교량, 제방 등을 중심으로 미처 살피지 못한 곳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매년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자가 느는 만큼 장마에 이어 시작되는 폭염에 대비, 무더위 쉼터도 미리 점검하고 영유아를 비롯한 노약자,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등 무더위 취약계층에 대한 사전 교육 및 홍보 실시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결과 주요 공약사업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아라가야사 복원사업이나 공설장례식장 건립 등 주민복지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