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농기센터서 유치원생·초등학생 등 500여명 참여
함양군이 관내 어린이들의 정서발달을 돕고 농업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원예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아열대 식물원에서 관내 유치원 4개소, 초등학교 13개소 등 5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원예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당초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이번 교육이 높은 호응으로 인해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은 양묘장에서 직접 키운 꽃으로 화분 만들기, 토피어리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실증시범포 내에 있는 아열대 식물원과 각종 작물을 시험재배하고 있는 시설하우스를 견학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체험활동을 다녀간 한 인솔자는 “화훼체험으로 직접 화분을 만들어 보면서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견학을 통해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체험활동이 많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원예체험 활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 이번 여름부터는 체험활동 대상을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대상자 모두 관심도 많고 함양농업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가을에도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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