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함께하는 창녕 우포늪 람사르습지 도시
미래세대 함께하는 창녕 우포늪 람사르습지 도시
  • 홍재룡기자
  • 승인 2019.06.23 18:3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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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습지 프로그램 운영 통한 생태가치 이해
▲ 창녕군은 지난 20일 유어초 학생과 교사 20여명이 유어면 세진마을에서, 대지초 학생과 교사 30여명이 대합면 신당마을에서 논습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창녕군은 지난 20일 유어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20여명이 유어면 세진마을에서 그리고 대지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30여명이 대합면 신당마을에서 각각 모내기, 논둑식물 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등 논습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녕군과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주관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논에서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물종다양성의 보고인 논의 생태적 가치에 대해 배우고, 식량자원인 쌀 생산과 논 문화에 대해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군은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전 세계 7개국 18곳과 함께 세계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는데, 이 논습지 프로그램도 창녕우포늪 람사르습지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5월에서 10월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논습지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함께 논생물의 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지난 5월 야생방사 된 우포따오기의 서식지를 어린이부터 기성세대까지 함께 가꾸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논습지 프로그램은 우포늪 인근 유어, 대지, 대합, 이방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태체험마을인 유어면 세진마을, 대합면 신당마을, 주매마을, 이방면 장재마을 주민들과 손 모내기, 논생물 조사, 추수를 함께 하는 사업이며, 특히 도시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한국논습지네트워크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보다 알찬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4개초등학교 1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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