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택시요금을 조정하기 위한 물가실무위원회와 물가대책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7월 1일부터 택시기본 요금을 기본 4000원에서 4700원으로 인상했다.

군에 따르면 택시요금은 2014년 이후 5년간 동결되, 경남도 기본인상에 따라 의령군 실정에 맞추어 군과 업계 간의 조정을 통해 결정됐다.

주요 택시운임 요금 요율 변경은 기본요금 700원 인상, 시간 운임 복합할증 적용, 거리운임 10m축소, 시계외 할증 10% 추가 인상됐고 밤12시부터 새벽4시까지 운행하는 심야운행 할증은 현행과 같이 운행된다.

군 관계자는 “인건비, 연료비 등 운송원가 상승요인 발생과 자가용 증가 등 대중교통 확대로 택시운송 업계 어려움을 덜어주고 택시요금 현실화를 통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택시요금을 인상했다”고 덧 붙혔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