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도입 운영 따른 효과 확인…관련사항 지도
군에 따르면 저감시설을 가동한지 20여일 된 산인면 양돈농가 액비순환시설의 경우 기존 시설에 비해 고속산화기가 추가 설치되어 있어 암모니아 간이측정기로 지속 측정모니터링 결과 타 농장보다 빠른 시간 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액비순환시설은 가축분뇨를 미생물로 발효시켜 액비저장탱크와 돈사 하부 분뇨저장조를 주기적으로 순환시켜주는 시스템으로 시설 설치 후 안정화기에 접어들면 고품질의 액비가 만들어져 농사용 비료로도 사용하고 악취도 줄이는 우수한 시설로 평가 됐다.
이로서 악취저감에 효과가 있는 액비순환시설을 관내 돈사에 집중 설치하고, 악취저감제를 보급하는 등 행정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축사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단속을 강화해 수시 시설점검 및 악취측정도 실시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시가지 인근에 축사가 밀집해 있고, 축사 특성상 간헐적으로 악취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단속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 속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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