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합천군의회 1년을 돌아보며
기고-합천군의회 1년을 돌아보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7.14 16:2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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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만진/합천군의회 의장
석만진/합천군의회 의장-합천군의회 1년을 돌아보며

8대 의회가 임기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었다. 그동안 적극적인 성원과 따가운 질책으로 뜨거운 관심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저희 8대 의회는 지난 1년간 ‘합천군 청년단체 지원, 농업인 월급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예방, 중고생 교복비 지원, 빈집 정비 조례’ 등 의원발의 6건을 포함하여 87건의 조례를 제·개정하고, 의원연수에 바탕하여 능동적 예산심의로 효율적인 예산 재배치를 유도하였으며, 황강개발사업 용역예산 심사부터 서부일반산업단지 청정융복합발전단지 유치 및 KTX합천역사 유치, 부동산특별조치법 제정 촉구와 각종 군정 역점시책에 대해 가감 없이 군민 여론을 대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힘을 결집시키는데 노력해왔다.

특히 경남에서 네 번째로 의회 의원윤리·행동강령 조례를 대폭 개정하여 규정을 강화하고 정기교육을 의무화시키며 규정 위반 시 징계규정을 신설하는 등 의원으로서의 청렴성과 자질향상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8대 군 의회는 훌륭한 군민들이 있기 때문에 의회가 존재한다는 생각을 늘 간직하고 오로지 군민을 섬기고 봉사하겠다는 자세로 의원의 직분에 충실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하면서도 현 시대에 요구되는 보편적 복지실현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능동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주민 피부에 와 닿는 제도개선에도 노력할 것이다.

다양한 소속과 견해, 직종을 구성하는 의원들이 모였지만 정기적인 의무교육을 통해 나와 다른 견해를 존중하는 민주적인 자세를 갈고 닦아 보다 내실 있는 성과를 낳는 합천군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이라는 큰 짐 지고 가는 군 집행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견제와 협동의 조화 위에 군정 발전을 일구어낼 수 있도록 의정운영을 더욱 합리적으로 쇄신할 것이다.

지난 1년간 열심히 활동하신 열한 명 의원 모두에게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함께 앞으로도 따가운 감시의 눈초리 거두지 마시기를 군민 여러분께 당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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