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하절기 범죄예방 이렇게 대비하세요
기고-하절기 범죄예방 이렇게 대비하세요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7.15 16:41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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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성/덕산지구대 순경

신해성/덕산지구대 순경-하절기 범죄예방 이렇게 대비하세요


최근 들어 날씨가 무척 무더워졌다. 요즘 뉴스에서는 주거침입과 관련된 범죄를 자주 접하게되었다.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기 걱정이 되고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도 집을 비우고 마음 편하게 여행을 다녀오기에는 겁이 날 것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대학생 및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여러 협력 단체와 힘을 합쳐 우범지역 및 주거 밀집 지역 주변을 순찰을 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 순찰구역의 한계는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을 보완하여 휴가철에 집을 비울 시 집을 비우니 순찰을 자주 해달라는 ‘빈집신고제’와 인터넷 순찰 신문고를 통하여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지역 순찰을 하여달라는 ‘탄력 순찰 제도’를 시행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탄력 순찰 제도에 대하여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대다수였다.

이에 경남지방경찰청에서는 1일 근무시 한 사람을 만나고 2곳을 살피는 ‘공감 UP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112순찰은 스쳐지나가는 순찰이었다면 ‘공감 UP 순찰’은 경찰관이 먼저 주민들에게 다가가 대화를 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방범예방진단이 필요한 곳에 ‘방범예방 진단서’를 작성하여 근무에 참고하는 형태이다.

길에서 경찰관이 다가와 말을 건넨다면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겁이 나고 무서울 수도 있겠지만, 지금시대 의 경찰은 제복을 입은 여러분 과 같은 시민일 뿐이며 시민이 곧 경찰인 시대이다. 이제부터는 겁부터 먹지 말고 평소 알고 지내던 친한 친구나 동네사람 처럼 대화를 하면서, “OOO구역 지나가는게 겁이 나는데 순찰 좀 해주세요”라고 대화를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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