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전국 시도·시군별 동참해 임진각까지 국토 종주
자전거 종주로 평화의 길을 여는 ‘피스로드 2019 함양군 통일대장정’ 행사가 함양군에서 열렸다.
군은 14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반도 통일과 2032년 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원코리아 피스로드 함양군 통일대장정’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 함양군협의회(회장 강석규), 평화대사협의회(회장 이영재)의 주관으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함양군내 자전거 동호회 및 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관내 학생들의 댄스무용 등 축하무대 등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및 환영사, 축사 및 격려사, 자전거 종주 출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춘수 군수는 축사에서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피스로드’는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까지 소통과 연결로 평화의 길을 잇는 글로벌 평화 프로젝트”라며 “피스로드 함양군 통일대장정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자전거 종주를 무사히 마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종주단은 기념식 이후 함양군청을 출발해 동문사거리, 낙원사거리, 보건소로타리, 2교다리 등 시가지를 돌며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자전거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의 피스로드 평화통일 대장정 자전거 종주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시도 및 시군별로 동참해 임진각까지 국토를 종주하게 된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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