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시각장애인 어울림한마당 성료
하동 시각장애인 어울림한마당 성료
  • 강복수기자
  • 승인 2019.07.18 16:05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3회 시각장애인 힐링과 희망의 화합잔치
▲ 시각장애인연합회 하동군지회는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3회 시각장애인 화합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시각장애인연합회 하동군지회(지회장 김봉수)는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3회 시각장애인 화합한마당 잔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시각장애인 화합행사는 평소 바깥출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하루나마 즐겁고 흐뭇한 시간을 보내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윤상기 군수, 신재범 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각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개회식,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식전행사로 힐링체조와 부채춤으로 흥을 돋운 뒤 오후 한마당 잔치에서는 유진예술단 공연, 행운권 추첨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2003년부터 장학금을 내놓은 하동군약사회(회장 김성봉)가 시각장애인 중·고생 자녀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증진에 도움을 줬다.

장애인들은 “서로 만나기 힘든데 화합행사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힐링을 하니 일상생활에 큰 활력이 될 것 같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김봉수 지회장은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청하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 나가면서 편견의 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복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