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진주시가 기술지원을 이유로 경남테크노파크에 입주업체 선정기준을 미루고 있는데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조직개편 지연으로 해당 업무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어 준공이 되어도 원활한 사업추진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준공 1년 정도 전에 입주업체에 관한 기준과 선정방법 등이 정해져야 원활한 입주가 예상되지만 진주시가 올해 초부터 경남테크노파크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진주시의 업무 담당 부서도 3개 과가 맡아 진행하면서 일관성 있는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당 업무의 주무부서는 기업통상과 이지만 건축직이 없어 균형 개발과에서 건축을 담당하고 있는데다 경남테크노파크에 대한 업무는 기업유치단에서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진주지식산업센터가 준공 5개월여를 앞두고 입주업체조차 선정하지 못한 것은 행정력 부재로 밖에 볼 수 없다. 이 센터는 진주지역 경제를 선도해 나갈 아파트형 공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진주시와 경남테크노파크간의 원활한 협력으로 입주업체를 조속하게 선정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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