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금속(유) 스마트공장 확산의 선두주자로 도약
일광금속(유) 스마트공장 확산의 선두주자로 도약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7.23 18:22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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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요구에 적극 대처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다"
▲ 일광금속(유) 전경
냉간단조 전문업체 ‘일광금속(유)’
기술 트렌드에 능동적 변화로
지속적 품질체계과 제조환경
업무표준화 구성·체계적 관리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될수록 스마트공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과정을 ICT(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해 최소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특히, 고용과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성장’과 ‘고용창출’을 함께 추구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업 혁신 1단계 계획을 발표하고 국가정책으로까지 반영하게 했으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경제 모델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해 새로운 도정 4개년 계획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이 포함됐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또 2022년까지 해마다 500개씩 총 20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서부 경남지역의 ㈜율곡과 일광금속은 스마트공장의 빠른 전환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하는 기업들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이 두 기업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 시범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마트 시범공장은 ㈜율곡, 일광금속(유), ㈜네오넌트, ㈜코렌스, ㈜대한오토텍이다.

두 기업은 사물인터넷(IoT), 5G,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제품 개발, 생산·납품까지 업종에 적합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연동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구비해 스마트공장 중간 1단계 이상의 거점 스마트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

◆부단한 연구개발로 고객만족 극대화 = 진주 대곡농공단지에 위치한 유한회사 일광금속(대표 김말철) 은 지난 1996년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으로 창업했다. 자동차 냉간단조 전문업체로서 혁신적 기술개발 및 품질 무결점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일광금속은 기술 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품질체계와 신뢰성 있는 제조환경, 부단한 연구개발과 기술력 향상으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고객사로부터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스마트 공장의 도입배경으로 일광금속 관계자는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데이터화 한다면 정밀가공 전문업체로서 자동차 산업에 기여도가 커질 것이라고 기대해서다”며 “시스템 구축으로 현안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생산 및 품질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강소기업의 초석을 갖추는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MES(제조실행시스템) 구축 시 수주 후 즉각적인 생산계획, 작업지시, 출고지시 등으로 생산현장과 사무실의 의사소통을 강화해 효율적인 협업체계 조성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스마트 공장의 도입 결과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부분을 업무 표준화해 일일 작업량을 전산으로 입력해 관리하도록 완료했으며 설비별·개인별 작업시간을 입력해 실시간으로 작업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성과지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서 업무관리를 단계별 고도화작업하고 있다.

일광금속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도입에 대한 CEO의 의지와 정확한 목표의식 수립 덕분에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며 “업무표준화를 구성해 예외적인 관리 부분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체계적인 시스템관리에 기준을 두고 단계별로 목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일광금속은 오는 2020년 5월까지 생산/품질 정보 실시간 분석 및 모니터링을 위한 MES 시스템 개선, 기 구축 시스템의 기능 개선 및 필요기능 추가, 연계시스템 추가 구축 및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IoT적용 및 실시간 모니터링 범위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은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길이며, 이를 통한 생산성과 품질, 고객만족도의 향상은 곧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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