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두 의령군수가 위원으로 있는 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원회가 지난 15일부터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별 혁신의제를 접수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혁신플랫폼이란 지역의 사회혁신을 위해 지역의 주민,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구, 기업, 대학 등이 새로운 발상과 관계로 협업하는 장치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사회 문제들이 복잡·다양해지면서 기존의 행정력만으로 해당 문제들을 해결하기 어려워졌다. 따라서 주민, 전문가,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등이 함께 어우러져 토의하고 해결방안을 찾자는 것이다.

의령군에도 교육, 주거, 복지 등 우리 지역의 복잡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주민 스스로가 혁신의제를 발굴해 신청(http://bit.ly/)하면 해당 의제를 수렴 후 주민·전문가·공공기관·지자체가 함께 워크숍 등을 통해 핵심 의제를 선정하고 컨설팅, 기술지원, 예산지원 등 의제 실행을 지원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바로 주민으로 우리 주변에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문제발생 시 해당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