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상표등록을 반긴다
사설-‘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상표등록을 반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7.29 15:4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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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특허청으로부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라는 산업재산권 등록을 발급 받았다. 지난해 8월 특허청에 요청한 상표등록이 1년여 만에 정식으로 이뤄지게 된 것이다. 정부기관이 진주시를 기업가 정신의 수도로 공식 인정함에 따라 진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브랜드 구축과 기업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표 등록으로 진주시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라는 명칭사용에 대한 배타적·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했다. 진주시는 그동안 기업가정신의 수도 구축사업을 위해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하여 사업에 대한 목표를 수립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특히 시는 지난 8일 진주시의 ‘기업가정신 교육센터’설립과 운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진주는 LG그룹 구본무 회장과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 LG/GS그룹 구인회, 구자경, 허준구, 허신구 회장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가들이 진주 출신이다. 이외에도 진주는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 대교그룹 강영중 회장, SK 손길승 회장 등 3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을 배출했다. 이런 연유로 한국경영학회는 지난해 7월 진주시를‘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했다.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상표 등록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사업에 탄력이 기대된다. 하지만 기업가 정신 수도가 구호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는 제대로 된 프로그램 개발과 내실 있는 진행이 이뤄지고, 기업유치에도 노력을 쏟아 진주시가 명실상부한 기업가 정신 수도로 거듭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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