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내실 강화를
사설-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내실 강화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7.30 16:4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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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내 입주기업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역성장의 구심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에 따르면 2019년 7월 기준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수는 404개 기업으로 지난해 말 161개 기업에 비해 251%인 243개 기업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 인원은 1700여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통한 신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는 총 39개 필지로 항공우주 관련 연구소와 세라믹소재 연구개발 기업 등 10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인 윙스타워, 드림IT밸리에 4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했다. 경남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는 교통요충지에 위치해 있고, 편의성이 높으며,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제공하고 있다.

클러스터는 6월 선정된 진주시 강소연구개발특구에 포함이 되어 있어, 앞으로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관련 기업체의 많은 입주가 예상된다. 또한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이전공공기관과 연관된 관련기업을 타깃 기업으로 선정해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경남특화산업 기업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갈 계획이다.

하지만 클러스터 부지는 아직도 상당 부분이 방치되고 있어 후속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성된지 4년이 지난 혁신도시내 클러스터부지 21만533㎡ 중 공공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지는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방치된 부지에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혁신도시 클러스터가 진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경남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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