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신호준수,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등 보행행태 준수율도 87.8%로 전국 평균 89.5%보다 1.7% 낮은 수치로 충남에 이어 두번째로 낮아 보행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수준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자동차·도로연장을 곱한 값에 총사업실적을 나눈 값인 주요 시설개선 실적은 1억3000만원으로 전국 평균 9600만원 보다 3400만원이 더 많았으며 이는 경남도가 교통사고 다발지역 구조개선, 보호구역 정비 등 시설 개선등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지선 지키기와 안전띠 메기·신호·방향지시 등 기본적 운전 에티켓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교통법규인데도 이를 잘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 구성원들 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교통안전은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곧바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이 때문에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교통안전 법규를 반드시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자체와 경찰 등 도내 교통 관련기관도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교육홍보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