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학원 광복절 행사 성황리 개최
경남국학원 광복절 행사 성황리 개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8.15 16:18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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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혼이여, 민족정신광복으로 깨어나라’ 주제
▲ 경남국학원이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민족의 혼이여, 민족정신광복으로 깨어나라’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남국학원(원장 김정숙)이 8월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민족의 혼이여, 민족정신광복으로 깨어나라’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마산역광장로 소재 경남국학원 강당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경남지역 국학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나라사랑 국학기공 공연과 함께 대한민국의 진정한 정신 광복을 위한 성명서 낭독. 이원정 국학강사의 ‘광복절에 서린 민족혼’ 주제의 강연, 민족정신 광복을 위한 천제 거행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갈등이 고조된 한일 관계를 통하여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대한민국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위한 자리로 마련돼 더윽 뜻깊은 행사가 됐다.

김정숙 국학원장은 “광복 이후 74년 동안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룩했다. 하지만 일제의 식민사관과 분별없이 받아들인 수많은 외래문화에 의해 뿌리 뽑힌 우리의 민족혼은 아직도 온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우리 민족에게는 어둠과 절망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찬란한 정신이 있었고, 그 중심자리에는 항상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 홍익정신이 있었다. 이에 광복 74주년을 맞아 홍익을 중심가치로 대한민국의 정신을 회복하는 진정한 광복을 촉구하고 최근 평화통일의 기운을 더욱 확산시켜 한국인이 지녀야 할 정체성과 자긍심을 일깨워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자”고 강조했다.

경남국학원은 2004년 이래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마다 나라사랑과 민족혼 회복 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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