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절에 교육계·검찰·경찰 적극 나서
학교폭력 근절에 교육계·검찰·경찰 적극 나서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2.06.07 16:08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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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창원지방검찰청·경남경찰청 업무 협약 체결
경남교육청과 창원지방검찰청, 경남지방경찰청이 학교폭력의 주요 원인인 일진 해체 등 학교폭력 근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7일 2층 소회의실에서 고영진 경남교육감, 이건리 창원지방검찰청 지검장, 황성찬 경남지방경찰청이 학교폭력 근절(일진 해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등 청소년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교폭력 예방과 함께 일진 해체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0일까지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참여 학생들 가운데 ‘학교 내 일진 또는 폭력서클이 있거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학생비율이 23.6%에 달했다는 것이다.

특히 ‘일진’ 문제는 학교폭력의 주요 원인이자 사회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내 또래사이에서 은밀하게 존재하는 잘못된 학교문화를 이끌고 있는 일진을 탐색하고 더 나아가 사회의 폭력조직과의 연계를 차단하기 위해 검찰청, 경찰청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 교육감은 “학교폭력 근절 및 일진 해체를 위한 교육기관, 치안․사법기관의 MOU 체결은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면서 “이번 협약이 학부모와 도민들이 안심하고 학생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김봉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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