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협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대상 대폭확대
경남도·농협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대상 대폭확대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8.21 18:31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남도와 농협이 다자녀가정 양육비 경감과 임신·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경남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대상을 확대했다.
막내 13세 이하 3자녀 가정→19세 미만 2자녀 가정
양육비 경감, 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 박차


경남도와 농협이 다자녀가정 양육비 경감과 임신·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경남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대상을 확대했다.

도와 농협은 이를 위해 21일 도청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 김한술 농협 경남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했다.

기존 우대카드 대상은 막내가 만13세 이하인 3자녀 가정이었으나 막내가 만19세 미만인 2자녀 이상 가정(임신부 포함)으로 확대했다.

병원, 백화점, 대형 할인점 등 카드 할인업종을 확대하고 온라인 쇼핑·커피점·이동통신료 등은 할인업종으로 신설하는 등 카드 기능도 개편했다.

명칭도 경남 i-다누리카드에서 경남 아이 다누리카드로 바꿨다.

도내 3자녀 이상 가구는 2017년 기준 3만8000가구(전체의 10%)이고 이 중 83% 정도가 카드를 발급받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2자녀 이상 가구인 22만5000여가구(61%)가 경남 아이 다누리카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확대로 올해는 막내가 2000년 1월 1일 출생부터 발급이 가능하다.

새로운 카드는 28일부터 도내 농협 및 지역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다자녀카드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카드사 혜 택에다 도내 문구, 미용, 학원 등 협력가맹점, 공공시설 이용에 따른 혜택도 2자녀 이상 가정까지 확대 될 수 있게 시·군과 협력하기로 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경남 아이 다누리카드 대상 확대는 농협과 비씨카드, 도내 협력가맹점 등 민관 협력으로 이루어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신·출산·양육 친화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