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탄자니아 농업 전문가 양성 나서
경남농기원, 탄자니아 농업 전문가 양성 나서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8.26 18:54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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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다레살람주 농업부 공무원 15명 교육
▲ 경남도농업기술원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일간 ‘탄자니아 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탄자니아 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해 경남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탄자니아에 전수하고 있다.

26~30일 5일간 14일간 실시하는 탄자니아 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탄자니아 다레살람주 농업부 소속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수확 후 관리, 식품가공, 양어기술 등 관련 실무자 연수 등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15년 경남도와 탄자니아 다레살람주가 우호협정을 체결한 이후, 상호방문을 통해 경남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자니아는 전체 인구 7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기술이나 시설, 장비 등이 부족해 농업생산성은 낮은 수준이며, 우리나라 농업발전 과정과 유사한 점이 많은 나라이다.

이번 교육은 도 농업기술원 농식품가공 하기정 박사 등 3명 내부강사와 4명 외부강사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입교 환영식에는 이상대 농업기술원장이 참석해 탄자니아에서 온 농업관련 공무원을 환영하였으며, 인사말을 통해 “3년차인 이번 교육을 통해 경남의 우수한 농업기술 전수교육을 통해 우호교류와 미래가치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탄자니아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경남도가 서로 협력해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탄자니아의 농업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탄자니아 농업기술교육센터 트레이너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년차 교육으로 탄자니아 관련공무원 15명에게 시설원예 분야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했고, 2년차에는 노지채소 재배와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 농업관련 농장견학을 실시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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