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주민설명회 개최
통영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주민설명회 개최
  • 김병록기자
  • 승인 2019.09.08 18:4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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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산권역서 주민 의견 수렴
▲ 지난 8월 5일 통영 산양읍에서 에서 열린 한려해상 국립공원 구역조정에 대응 주민설명회

통영시는 환경부에서 10년마다 추진하고 있는 국립공원 구역조정에 대비해 통영지역 한려해상 국립공원 구역조정에 대응하기 위해 시 자체 용역 추진 상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5일 한산면에서 개최했다.


앞서 지난 8월 5일 산양읍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 및 관계자의 많은 의견 및 건의를 수렴했다. 기상악화로 두차례나 연기된 한산권역 주민설명회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국립공원 구역조정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본 용역을 수행하는 (재)경남연구원 박진호 박사는 “통영지역 한려해상 국립공원은 사유지의 비중이 높으나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 삶의 질이 낮아지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어, 국립공원 구역조정을 통해 인구 유입 및 거주환경 개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통영시에서는 이번 3차 국립공원 구역조정이 지역 거주민의 뜻과 염원이 관철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이성복 한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지역은 마을 주변과 해안가 등 많은 지역이 국립공원 구역에 묶여 있어 주민 생활이 어려우며 이번 국립공원 구역조정 시 많은 지역이 국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통영시와 의회, 지역주민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제3차 국립공원타당성 조사 및 심의는 2020년 12월까지 진행되며, 통영시에서는 이에 대비하고자 2020년 1월까지 통영지역 한려해상 국립공원 구역조정 대비 타당성 검토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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