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함양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 유치에 거는 기대
사설-함양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 유치에 거는 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9.16 14:03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함양산삼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는 함양군에 국내 산양삼산업을 총괄할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산양삼의 생산·가공·유통 등의 산업화 지원 전문기관인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 조성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 반영된 것이다. 내년엔 우선 기본·실시설계비 5억원이 반영됐으며, 2022년까지 국비 99억원이 투입돼 산업화지원동과 시험분석동, 채종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양삼 재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함양군은 세계적인 산양삼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138억원을 들여 개최된다. 군은 엑스포를 비롯해 산삼주제관, 홍보관, 가공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활용한 산업 활성화로 국가경쟁력 확보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 시설들은 홍보, 생산, 유통 중심으로 산양삼 생산을 위한 시험평가, 품질인증 등의 연구시설과 종합관리체계가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연구기능을 보완하고 산양삼산업의 생산·연구·가공·유통·홍보를 원스톱으로 통합지원할 ‘특화산업 진흥센터’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유치를 위해 부단한 노력한 결과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이번 센터 유치로 함양군은 엑스포 주요시설과 연계한 산양삼산업 종합기구를 설치하고 산양삼 산업화 지원 및 임업인 소득 증대, 산양삼 사업 다각화, 국민건강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센터 유치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리산 권역 함양 산양삼의 특성화 및 산업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