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 재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함양군은 세계적인 산양삼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138억원을 들여 개최된다. 군은 엑스포를 비롯해 산삼주제관, 홍보관, 가공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활용한 산업 활성화로 국가경쟁력 확보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 시설들은 홍보, 생산, 유통 중심으로 산양삼 생산을 위한 시험평가, 품질인증 등의 연구시설과 종합관리체계가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연구기능을 보완하고 산양삼산업의 생산·연구·가공·유통·홍보를 원스톱으로 통합지원할 ‘특화산업 진흥센터’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유치를 위해 부단한 노력한 결과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이번 센터 유치로 함양군은 엑스포 주요시설과 연계한 산양삼산업 종합기구를 설치하고 산양삼 산업화 지원 및 임업인 소득 증대, 산양삼 사업 다각화, 국민건강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센터 유치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리산 권역 함양 산양삼의 특성화 및 산업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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