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엑스포 전초전’ 제16회 함양산삼축제 성료
‘2020엑스포 전초전’ 제16회 함양산삼축제 성료
  • 박철기자
  • 승인 2019.09.16 17:13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춘수 함양군수 “내년 엑스포 성공 개최에 한걸음 더 다가가”
▲ 15일 오후 함양 상림공원에서 개최된 제16회 함양산삼축제 폐막식에서 황태진 함양군의회의장, 서춘수 함양군수, 김성기 산삼축제위원장(왼쪽부터)이 관객들과 함께 양손을 뻗어 올리고 있다. 사진/함양군

개최 전부터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전초전’으로 주목받았던 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8일간의 일정 동안 36만9000명의 방문객 숫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6회 함양산삼축제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함양군은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이번 축제에 방문해 추석 다음날인 14일엔 가장 많은 6만7842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축제기간을 통틀어 총 36만9000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러한 방문집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축제 관련 지침에 따라 축제장 입구 2곳에서 들어오는 방문객만을 집계한 것으로 이같은 방문객수는 내년에 개최될 엑스포 하루 최대 예상 방문객인 6만명을 뛰어넘는 숫자다.

축제기간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시, 베트남 남짜미현, 필리핀 세부 코르도바, 미국 리지필드 등 4개국 지자체 국제우호교류단이 연이어 함양을 찾았으며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산삼을 찾아라’와 ‘산삼캐기’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산양삼 매장에는 명품 함양 산양삼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산양삼을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관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이 17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선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축제기간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엑스포 D-365행사’와 ‘산삼막걸리(산막) 페스티벌’, ‘산삼가요콘서트’, ‘전국 톱10가요쇼’ 등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또 올해 대폭 강화된 야간 프로그램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과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공연 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외에도 함양 8미(味)와 맛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향토먹거리 장터에도 방문객들이 장사진을 이뤘으며 많은 방문객들이 밤소풍과 산삼숲 등에서 힐링을 즐겼다.

군은 당초 6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축제가 태풍의 영향으로 일정이 축소되고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 잦은 비와 폭염 등 악재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기상여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건강축제에 걸맞는 콘텐츠로 구성해 축제기간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많은 손님이 찾아 성공적인 축제가 된 것 같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글로벌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