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주요 간선도로변 은행나무 열매털기 실시
마산회원구, 주요 간선도로변 은행나무 열매털기 실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9.17 18:31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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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악취 민원 선제적 대응으로 쾌적한 도시이미지 제공
▲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가을철 주요 간선도로변 은행나무 열매털기 사업을 실시한다.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최옥환)는 가을철 가로수 열매로 인한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주요 간선도로변 은행나무 열매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은행나무 열매는 땅에 떨어지면 터지면서 열매 겉껍질에 포함된 헵탄산 때문에 인분과 유사한 냄세가 난다. 또한 은행산은 독성이 강해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 피부염을 유발하고 도로 곳곳에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 얼룩은 도시미관을 해친다.

이에 마산회원구는 악취 발생 민원 사전해소와 쾌적한 보행길 조성을 위해 사업비 3500만원을 투입 시가지지역과 내서읍지역 은행나무 털기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구간은 3.15대로, 팔용로, 합성남로, 양덕로, 합포로, 삼호로 시가지지역 6개소와 경남대로, 중리상곡로, 삼계로, 광려천남로, 삼풍로 내서읍지역 5개소다.

마산회원구 산림농정과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대기 정화력이 뛰어난 데다 병충해에도 강해 우리지역에 가로수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털기 작업을 통해 악취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시민들께 쾌적한 보행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산발적 민원발생지는 자체 인력(11명)을 활용해 은행열매를 털고 그물막을 설치해 열매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등 시가지 보행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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