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쿨존 사고 최근 3년 54건…사망 1명·부상 55명
경남 스쿨존 사고 최근 3년 54건…사망 1명·부상 55명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9.18 18:1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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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의원 “스쿨존 내 불법 노상주차장 폐지에 적극 나서야”
▲ 김한표 국회의원
경남에서 최근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에서 사고 54건, 사망 1명, 부상 55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거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2018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자료를 보면 해당 기간 스쿨존 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친 어린이는 모두 1489명이다.

지역별로 경기(사고 292건에 사망 5명·부상 303명), 서울(사고 254건에 사망 4명·부상 262명), 부산(사고 144건에 사망 1명·부상 147명) 순서로 스쿨존 사고가 잦았다.

경남은 17개 시·도 가운데 10번째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김 의원은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로 안전시설 미비를 꼽았다.

특히 스쿨존 주변 거주자들을 위해 스쿨존 안에 설치된 불법 노상주차장을 사고 유발 원인으로 지목했다.

김 의원은 18일 “지방자치단체와 교육당국은 스쿨존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운영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에서는 불법 노상주차장 폐지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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