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우포늪·토평천 자연정화활동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 우포늪·토평천 자연정화활동 실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9.19 18:50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민·관·군이 함께하는 안전한 철새 서식지 마련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20일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및 토평천 일원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2019년 우포늪 및 토평천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자연정화활동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창녕군, 해군특수전전단,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약 150명이 참여하여 우포늪의 폐어망을 수거하고, 습지보호지역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우포늪 습지는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습지보호지역이고, 천연기념물 524호이자 람사르 협약 습지로서 그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인정받는 곳이다.

또한 한국 최대(最大)의 내륙습지이자 철새의 주요 서식지로서 지난 5월 22일에는 한반도에서 40년 전 멸종됐던 따오기를 복원하고 야생 방사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우포늪 생태계의 우수성을 보전하기 위해 수질을 개선하고, 습지 바닥에 버려진 폐어망 제거작업을 실시하여 매년 이곳을 찾는 철새들의 안전한 서식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자연정화활동을 계기로 습지보호지역의 소중함을 느끼고, 민·관·군이 함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보다 아름답고 소중한 습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