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전성시대 ‘경남문학제’ 10월 개최
문학의 전성시대 ‘경남문학제’ 10월 개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9.24 16:37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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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 경남문인협회는 오는 10월 5일‘2019 경남문학제’의 첫 공식행사인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0월 중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경남문인협회(회장 김일태)는 오는 10월 5일‘2019 경남문학제’의 첫 공식행사인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0월 중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작년부터 전격적으로 추진된 경남문학제는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문학 진흥 정책과 시대가 요구하는 문학의 역할에 부응하면서 모든 예술과 인문학 창의력의 바탕인 문학의 위상회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리고 또다른 목적으로는 경남문인협회가 타 예술장르에 비해 문인들의 총의를 모으는 기반이 부족한 점, 또 전국 타 광역시·도에 비해 열악한 자치단체의 문학 지원, 그리고 경남이 한국 문학사를 주도했던 유명 문학인들을 집중적으로 배출한 문향이라는 점도 중요한 개최 배경이다.

2019 경남문학제는 ‘공식행사’와 ‘함께 하는 행사’로 나누어 치러진다. 공식행사의 첫 행사로 10월 5일(토요일) 10시 30분부터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열리는 ‘2019 경남문학제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도내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안화수 시인의 사회로 문학선언문 낭독, 참석 내빈 대표 인사들의 축사, 기념축시 낭송과 함께 인기가수 신계행의 가을노래, 그린쇼콰이어의 뮤지컬 공연, 그리고 어린이 밸리댄스 ‘마야프리티무용단 공연이 축하무대로 꾸며진다.

그리고 두 번째 행사인 국제학술심포지엄은 당일 오후 4시부터 창원문화원 4층 세미나실에서 경남문학관 주관으로 열린다.

한·중 문학교류 활성화와 우호증진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경남대 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리 교수(문학박사)와 중국 출신 창신대 이명애 교수(문학박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 학술심포지엄의 좌장은 황광지 (수필가, 전 창원문협 회장)가, 지정토론자로 박종현, 안화수 시인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그리고 6일 오후 2시부터 이어지는 경남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제31회 경남문학상 시상과 함께 2019 경남문학 우수작품집상, 장르별 경남문학 우수작품상, 경남문학 신인상 시상과 함께 3·15컴퍼니앙상블의 축하연주로 꾸며진다.

공식행사가 열리는 이틀간 문화원 야외 공간에서는 ‘독자들과 함께 하는 책놀이 난장’이라는 문학과 관련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도민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선물도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 ‘함께 하는 행사’로는 경남과 전남문협 소속 중견시인들이 참여하는 ‘영호남 시인 100인이 부르는 생명의 소리’라는 주제의 가로수길 시화전이 11월 3일까지 이어지며, 10월 5일 오후 5시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는 경남작곡가협회 주관으로 경남 중견시인들의 작품에 곡을 붙인 ‘창작가곡 발표회’를, 저녁 6시 30분부터는 ‘경남문학의 밤’이 열린다.

2019 경남문학제는 10월 중에 같은 취지로 경남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영호남 문학교류 사업 및 2019 인문주간 행사와 연결해 문학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2019 경남문학제를 총괄 기획한 경남문인협회 김일태 회장은 “경남문인협회가 독자 도민들과 소통하고 문학적 정서를 깊이 공유하는 가운데 경남문학의 중흥을 꾀하고, 동시에 이 시대와 우리 지역사회, 도민들이 요구하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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