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곤충도 먹을 수 있어요"
경남농기원 "곤충도 먹을 수 있어요"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10.10 18:34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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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 성과’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 전시
▲ 경남도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가 곤충으로 만든 에너지바와 시리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곤충도 식품원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 16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서 미래식량 유망주로 각광받는 곤충식 관련 연구 성과와 전시,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는 ‘곤충자원 산업화를 위한 핵심모델 개발’ 등 연구과제를 통해 도출된 곤충 기능성 소재(항비만, 미백)와 반려동물 사료 등 연구 성과와 곤충산학연협력단(경남과기대)과 공동으로 추진한 성과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소비자들에게 식용곤충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곤충실물, 표본, 가공제품 등을 전시하고 곤충 만져보기 체험행사를 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곤충식 홍보 부스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곤충가공업체 ‘오엠오’는 올해 경남농업기술원으로부터 ‘곤충이 첨가된 쌀 팽화과자 제조관련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업체로서 행사기간 중 곤충첨가 쌀 팽화과자 홍보와 시식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최시림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번 국제음식박람회에 곤충식과 식용곤충 홍보를 통해 곤충이 식품원료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식용 곤충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갈색거저리 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메뚜기, 누에, 백강잠 7종이며 식품 원료 등록되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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