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함양서 가을 자전거 향연 열린다
지리산 함양서 가을 자전거 향연 열린다
  • 박철기자
  • 승인 2019.10.13 17:08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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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그란폰도 경남도지사배·힐클라임 개인독주 등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 지리산 함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자전거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함양군에 따르면 오는 19일과 20일 함양에선 ‘함양그란폰도경남도지사배대회’를 비롯해‘힐클라임 개인독주대회’,‘어린이밸런스바이크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먼저 19일 오후 2시부터 대봉산 자연휴양림 산삼콤플렉스센터에서 선수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하는 힐클라임 개인독주대회(ITT)가 열린다.

이 대회는 사이클 남녀, MTB 남녀로 구분해 대봉산자연휴양림 내 3.6km 구간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며 치러진다.

20일에는 천년숲 상림공원을 출발해 함양 일원을 내달리는 함양그란폰도경남도지사배대회가 열린다.

이탈리아어 그란폰도(granfondo)는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이다.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대회로, 자전거 마라톤이라 보면 된다. 이번 대회에선 메디오폰도 70km와 그란폰도 130km 등 2개 코스에서 2000여명의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룬다.

메디오폰도 70km는 상림공원~지안재~오도재~남호삼거리~유림삼거리~유림면~지안재~상림공원 코스, 그란폰도 130km는 상림공원~지안재~오도재~남호삼거리~유림삼거리~지안재~상림공원~월암삼거리~대평사거리~함양학생련원~빼빼재~송계삼거리~교북교차로~석천교차로~개평한옥마을~월암삼거리~상림공원 코스다.

20일 오전 9시부터 상림공원 내 미니축구장에선 어린이 밸런스바이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밸런스바이크를 탈 수 있는 5세~7세 미취학 아동 100여명을 대상으로 5세부, 6세부, 7세부로 나눠 운영된다.

군은 선수들에게 푸짐한 기념품과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안전교육과 안전사고 대비 구급차 배치, 경기 코스 교통통제 등 안전대책도 꼼꼼히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산악자전거부터 사이클까지 다양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함양에 모여 함양의 불로장생 힐링 기운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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