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면 토지길 제방 2.6㎞ 꽃길 지역주민 걷기 행사 가져
악양천 제방은 멀리 섬진강과 평사리들판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평소에도 지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아름다운 산책 코스다.
악양면은 최참판댁·동정호 등 악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면정 역점시책으로 3월부터 악양천 제방 2.6㎞ 구간에 핑크뮬리·리틀키튼·멜리니스사바나·바늘꽃 등 이색 경관식물로 꽃길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악양면 기관사회단체와 주민 200명이 참여했으며,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주최한 슬로워크 행사에 동참해 평사리 황금들판과 제방 꽃길 약 5㎞를 걸었다.
걷기 후에는 생활체육공원으로 이동해 자체 화합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토지문학제 개막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걷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재만 면장은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제방 꽃길을 주민들과 함께 더욱 정성스럽게 가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강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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