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 500억 확보
道,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 500억 확보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10.14 18:11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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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 품목 가입 대상, 가입 시 90% 지원

경남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사업비 500억원(국비 250억원, 도비 50억원, 시·군비 150억원, 농가 50억원)을 확보,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지원을 위해서다.

지난해 도내 농가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85억원을 부담하고 557억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았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대상은 52개 품목이다.

이 중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와 벼·밤·대추·감귤·고추·고구마·옥수수·감자·참다래·콩 등 14개 품목은 가입 기간이 끝났고 원예시설·시설작물 21종·버섯 작물(표고, 느타리, 양송이, 새송이), 마늘·인삼·시설쑥갓·차·밀 등 31개 품목은 현재 가입할 수 있다.

양파, 자두, 매실, 포도, 복숭아, 오미자, 유자 등 7개 품목은 추후 가입할 수 있다.

시범사업인 밀 은 사업지역이 사천·합천에서 도내 전역으로 확대됐고, 원예시설의 경우 종전에는 시설작물 단독 사고 시 70% 이상 피해가 발생하고 경작자가 경작을 포기해야만 보험금을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기상특보가 발령되고 관련 재해로 사고 발생 시 피해율에 따라 보상된다.

올해부터 농작물재해보험 보조비율을 90%로 늘리고 농가부담 비율은 10%로 낮췄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9월 말 기준으로 31%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2%포인트 증가했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므로 재해보험에 가입해 각종 자연재해에 사전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작물 재해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 NH농협손해보험(1644-8900)로 문의하면 된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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