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나용현)는 지난 14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푸르미르 인형극’ 공연을 시작했다.

청룡의 순우리말이기도 한 ‘푸르미르’는 금빛마을글방 모람모람의 작가들이 금호지의 구전설화를 모티브로 만든 창작동화이며, 금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전문 공연단과 함께 이 동화를 인형극으로 제작하여 관내 아동들에게 공연함으로써 금산면의 명소인 금호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첫날 ‘키즈아일랜드어린이집’을 방문하여 16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고, 11월 초까지 금산면 관내의 다른 어린이집 3곳을 더 방문하여 총 4회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용현 금산면주민자치위원장은 “금호지는 금산면민은 물론 지역 시민 모두에게 소중한 휴식 공간이다. 이번 찾아가는 푸르미르 인형극 공연으로 자라나는 우리 지역 아이들이 애향심을 키우고 금호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옥선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