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자전거 사고 예방 대책마련을
사설-자전거 사고 예방 대책마련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10.23 15:5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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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늘면서 자전거 교통사고도 빈번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경남도내에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가 1303건에 달하고, 사망자는 38명, 부상자는 1332명에 달했다. 경남에서만 연평균 260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사망자가 7.6명, 부상자가 266.4명에 달할 정도로 자전거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자전거를 이용한 레저 활동의 증가로 각 지자체는 자전거도로 연장에 노력하고 있지만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은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때문에 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양상이다, 자전거 사고는 도심지의 주요 도로나 이면도로 공원, 산책로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자전거는 사고가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자전거 사고는 자동차와의 접촉사고나 충돌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다. 자동차도로로 자전거가 달리다가 접촉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자전거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전거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가 많다.

자전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안전모와 무릎보호대, 장갑 등의 보호 장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타기 전에 핸들, 바퀴, 체인, 브레이크, 전조·후미등 등을 점검하고,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변속기 등도 이상은 없는지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거리 운행 시는 안장높이, 페달 등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지자체에서도 자전거 사고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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