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치매어르신과 힐링나들이
고성군 치매어르신과 힐링나들이
  • 김병록기자
  • 승인 2019.10.30 18:2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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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케이블카·달아공원 산책 등 가을을 만끽하다
▲ 고성군은 지난 29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통영시 일원에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고성군은 지난 29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통영시 일원에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치매어르신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을 격려하고 가족 상호 간 신뢰와 정서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통영케이블카, 달아공원 산책 등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치매어르신의 가족으로 참여한 이 모씨는(구만면)는 “그동안 집사람 돌보느라 바깥나들이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고성군에서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큰 위안도 얻었다”고 말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부양 부담 완화와 정서적 지지는 물론이고, 치매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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