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10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개최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우포늪 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우포(소벌)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약 2시간 30분 정도의 8.4㎞ 완주코스와 출발지점에서 대대제방을 지나 사지포 제방에서 돌아오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2.7㎞ 하프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가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오전 9시 부터)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또한 우포늪 인근의 우포늪생태체험장도 함께 방문해 최근 성황리에 개최됐던 2019 우포자연미술제의 작품들도 함께 즐겨 봐도 좋은 코스가 될 것이다.
한정우 군수는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에 소중한 분들과 참여해 늦가을 우포늪의 정취를 느끼면서 사랑과 행운의 새 따오기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요즘 우포늪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있고, 지난 5월에 야생방사한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도 서식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역동적 우포를 만날 수 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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