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노선·정거장 정한다
남부내륙철도 노선·정거장 정한다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11.13 18:03
  • 1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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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2022년 조기착공 탄력 받아
삼보기술단 컨소시엄(삼보+동명+서현+유신) 최종 용역업체 선정

경남도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사업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의 업체선정이 마무리되면서 2022년 조기 착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13일 남부내륙고속철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업체로 '삼보기술단 컨소시엄(삼보기술단 + 동명기술공단 + 서현기술단 + 유신)’이 최종 용역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용역업체 선정이 마무리 되면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약 1년간 11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용역이 진행된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의 주요내용은 ▲노선 및 정거장 등의 배치계획 ▲철도 수송수요 예측 ▲공사내용·기간 및 사업시행자, 공사비 및 재원조달계획 ▲환경의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가 곧바로 착수되어 2022년도에는 서부경남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합리적인 노선과 정거장(역) 반영 그리고 행정절차조속이행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천에서 거제 간 172㎞에 약 4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1966년 김천에서 삼천포간 철도 연결을 위한 기공식이 거행됐으나 정부재정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됐다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2019년 1월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에 포함됨으로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이루어지게 됐다.

경남도는 서부경남KTX가 지난 1월 29일 정부로 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서부청사에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서부경남KTX시대 준비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 4월 서부경남KTX 연계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용역을 발주해 결과가 나오는 내년 3월, 경남도의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한 중장기적 로드맵인 ‘경남발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용역은 ▲서부경남KTX와 연계한 신성장 경제권 구축을 위한 그랜드비전 제시 ▲문화 관광 물류 힐링산업 등 경남 관광 클러스트 구축 ▲서부경남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서부청사의 구조 기능 재정립 방안 제시 ▲서부경남KTX 연계발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경남 마스터 플랜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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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2019-11-14 10:59:25
아 제발 거제-통영-고성-진주-합천-김천 노선으로 반드시 확정나고 결정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