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스페인 순회공연
함양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스페인 순회공연
  • 박철기자
  • 승인 2019.11.17 15:4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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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무르시아州, 17일 알메리아州서 열려
함양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이하 다볕유스)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알메리아주에서 순회공연을 펼쳤다.
다볕유스는 지난 16일 무르시아 시에자 지역 공연장에서의 첫 번째 공연에 이어 17일에는 주도 알메리아 Auditorio Maestro Padilla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초청공연은 안달루시아지방 음악협회(Agrupacion Musical San Indalesio)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현지 체류 및 공연장 준비, 관객 동원 등 현지 활동에 필요한 모든 것들은 초청 측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함양에서 개최되었던 제2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스페인 지휘자 후안 호세 나바로(Juan José navarro)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다볕유스는 지난 2012년부터 세계 여러 유명 음악홀을 순례하면서 국제적으로 오케스트라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12년 체코 프라하 드보르작홀, 2015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아테니움홀, 2016 대한민국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8 오스트리아 빈 하이든홀 등 세계적인 음악홀에서 수준높은 공연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경력이 알려지면서 순수 초청공연을 제안하는 외국 예술단체들이 늘어나고 전문예술법인 다볕문화에서도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다볕문화는 함양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의 유명 연주자와 지휘자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넓혀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초청공연은 알메리아 국제음악페스티벌과 함양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 간에 교류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내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유럽 현지매니저이자 해외이사인 유소영 씨와 지휘자 전계준 씨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좋은 결실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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